새해를 맞아 수년 전 개조한 내 전자키타를 다시 손보기로 했다.
그러면서 나는 오늘 팩폭커이자 블로거로서 이에 관련하여
끈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 속의 거짓을 제대로 조져보기로 하였다.


결론부터 두괄식!
픽업과 엠프, 스피커를 통하여 출력되는 기타 톤을 논하면서 나무 울림 언급하는 것은
물리학을 무시하는, 착각이자 개소리, 착각의 산업화, 거짓 판매술에 불과하다.
즉, 나무와 일렉기타 톤의 관계는 완전히 개무시해도 된다.
나무가 하는 진짜 역할은
Support Structure(지지 구조물)로써 기계적 신뢰도'에 있다.
나무의 결정적 역할: 넥이 휘지 않는 견고함, 튜닝의 안정성, 스트링과 프렛을 단단히 잡고 있는 유지력.
실험적 검증 결과
1. Jim Lill "Air Guitar" 실험 (2022)
Tested: Where Does The Tone Come From In An Electric Guitar?
실험 설계
- Tom Anderson Telecaster (정상 기타)
- 콘크리트 블록 기타
- 아크릴 기타
- "Air Guitar": 바디 없이 6개 현만 벤치와 선반 사이에 걸고, 낡은 혼다 엔진으로 무게 고정
통제 변수
- 스케일 길이 동일
- 픽업 높이, 각도 동일
- 새들, 브릿지 플레이트 동일
- 전자부품 동일
결과: Tom Anderson과 바디가 아예 없는 Air Guitar의 톤 차이 거의 구분 불가능
2. 일렉기타 음향 메커니즘
픽업 작동 원리
현 진동 → 자기장 변화 → 코일에 전기 신호 유도
핵심: 픽업은 현의 자기장만 감지. 바디 공명은 읽지 않음.
반론 논리: "바디가 현 진동에 영향을 주니깐, 간접적으로 픽업이 읽는다"
실험적 반박: 바디 없는 Air Guitar에서도 같은 톤이 나옴 → 바디 공명 무관
3. 목재 영향 존재/부재 구간
상황 목재의 톤 연관성 영향근거
| 언플러그드 연주 | 있음 (체감 가능) | 바디가 공명판 역할 |
| 클린 톤 + 앰프만 | 거의 없음 (측정 불가 수준) | 픽업이 바디 공명 못 읽음 |
| 디스토션/이펙터 | 완전 없음 | 신호 왜곡으로 미세 차이 소멸 |
| 하이게인 메탈 | 완전 없음 | 노이즈가 미세 차이 덮음 |
"앰프 꼽고 이펙터 걸면 목재 울림 안 나온다" → 실험적으로 검증됨
4. "연주자 본인만 느끼는 감각" 검증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여러 실험자)
- 경험 많은 기타리스트도 Alder vs Basswood vs Maple 구분 실패
- 같은 모델 PRS 2대를 다른 목재로 착각
촉각 피드백 차이는 존재
- 무게감 (Basswood 가벼움 vs Alder 무거움)
- 바디 진동 느낌 (연주자 몸에 전달)
- 넥 그립감 (목재 결 차이)
→ 음향적 차이 아님, 촉각(청중은 못 느낌)의 차이
5. 실제 톤 결정 요소 (중요도 순)
신호 경로(Signal Path)만 의미 있음:
핵심 3요소 (각각 결정적, 상호 보완 불가)
1. 픽업 - 기타 음색 캐릭터 결정
2. 앰프, 스피커 - 증폭 방식 결정
3. 이펙터 - 신호 변조 방식 결정
미세조정 요소
4. 픽업 높이 각도
5. 전자부품
6. 목재 (무의미)
1. 픽업 - 기타 음색 캐릭터 결정
2. 앰프, 스피커 - 증폭 방식 결정
3. 이펙터 - 신호 변조 방식 결정
미세조정 요소
4. 픽업 높이 각도
5. 전자부품
6. 목재 (무의미)
6. 예외: 목재가 의미 있는 경우
서스틴 차이 (바디 무게, 밀도)
- 무거운 목재 (Mahogany, Hard Ash) → 서스틴 증가
- 물리적 원리: 바디 무게 무거울수록 현 에너지 흡수율 낮음, 따라서 진동 지속 시간 상승
- 단, 이것도 앰프 볼륨 올리면 의미 없어짐
넥 재질 (약간 영향 가능)
- Maple 넥 vs Rosewood/Bubinga 지판
- 넥 강성 → 현 진동 안정성 → 약간의 음색 차이
- 하지만 픽업 높이 조정이 100배 효과적
7. 질문과 답
Q1: 앰프, 이펙터 사용 시 목재 울림 표현되나? → 아니오. 실험으로 검증됨.
Q2: 표현된다면 얼마나? → 블라인드 테스트로 구분 불가능한 수준 (<1%).
Q3: 연주자 본인만 느끼는 감각인가? → 맞음. 촉각적 피드백(진동, 무게감)만 존재.
Q4: 목재 울림은 언플러그드에서만 의미 있나? → 정확함. 앰프 연결 시 픽업이 바디 공명 못 읽음.
8. 톤우드 마케팅의 진실
- Leo Fender의 목재 선택 기준 (1950-60년대)
"싸구려(Cheap) 재료 쓴다"는 비난 있었으나
실은 "대량 공급이 되는 목재를 선택한 것 (Available in quantity)"
1956년 Ash 물량 부족 → Alder로 전환 (가구용으로 대량 유통됨)
톤 고려 아님, 수급성, 가공성이 기준 현대 기타 제조사
목재 선택 기준: 톤은 고려 대상이 아니고 "수급 가능성 + 원가 효율 + 가공성 + 외관"으로 선별됨.
끝으로 기타 장사 및 유튜버들도 구라를 좀 멈추고
정직하게 살기 시작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끝.